[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그룹 건설기계 사업회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영업이익을 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1142억 원, 영업이익 1842억 원, 순이익 108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56% 줄었다. |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56.0%, 순이익은 53.0% 감소한 것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감소에 연동해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건설기계 시장 감소에 따른 물량 및 제품구성 악화와 함께 리테일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및 운임 비용이 증가해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조4381억 원, 영업이익 1904억 원, 순이익 86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 26.0%, 순이익 32.5% 줄어든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진시장 매출 감소 및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각각 2월4일과 2월6일 구체적인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