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398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가상화폐’ 행정명령을 내리길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가상화폐 행정명령을 내리길 기다리며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83% 내린 1억539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9% 내린 489만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3.86% 내린 4611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8.03% 내린 35만6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2.56%) 도지코인(-8.99%) 에이다(-7.8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0%) 유에스디코인(0.80%) 트론(0.55%) 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뒤 처음 몇 시간 동안 가상화폐가 아닌 다른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며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친화 정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전 가상화폐 ‘오피셜 트럼프 코인’을 출시했는데 일부 투자자는 이를 가상화폐 산업을 지원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상화폐 관련 어떤 지시도 내리지 않으며 투자자 사이엔 우려가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