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약바이오협회장 노연홍 "R&D 비중 15%로 높여 매출 1조 약 5개 창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1-21 16:0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약바이오협회장 노연홍 "R&D 비중 15%로 높여 매출 1조 약 5개 창출"
▲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1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중장기 목표로 신약개발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비전을 내놨다.

노 회장은 21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도전과 혁신의 80년, 100년을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이날 “올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1945년 10월 광복 직후의 척박한 환경에서 ‘조선약품공업협회’라는 이름으로 닻을 올렸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넘어 국민과 함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힘찬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2030년까지 ‘K-파마,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핵심가치로 혁신과 협력 신뢰를 꼽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약개발 선도국으로 도약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라는 3대 목표도 제시했다.

신약개발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중을 12.5%(2023년 기준)에서 15% 이상까지 확대하고 1조 원 매출 의약품(블록버스터) 5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융합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신약 R&D 보상 및 혁신 가치를 인정하는 약가제도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글로벌 성과 증대를 위해서 협회는 △선진시장 진출 지원 체계 구축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생산·교육의 허브 역할 △글로벌 규제 조화와 규제 당국자간 협력 촉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필수의약품 적기 공급률 100%, 원료 및 필수 예방백신 자급률은 50%까지 끌어리는 등 의약품 제조·품질 혁신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하기로 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격적인 맞춤형 해외시장 공략으로 산업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라며 “협회가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는 100년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4억 시세차익 기대'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줍줍' 단지별로 나눠 진행 
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4401억 원으로 24% 증가, 역대 최대 실적 거둬
비트코인 시세 '과매도 구간' 지나 회복 가능성, "최악의 패닉은 이미 지났다"
1월 수입차 판매 증가 속 하이브리드차 비중 76%, 판매 1위는 BMW
'5억 차익 기대'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 4만 명 몰려, 평균 151대 1
카카오그룹주 주가 장중 강세, AI 기대감에 카카오뱅크 호실적 더해져
기후위기 처음 알린 과학자 "파리협정 목표는 이미 끝장, 기온 계속 오를 것"
소프트뱅크-오픈AI 연합이 AI 투자 '물량경쟁' 자극, 빅테크 역대급 지출 예고
일론 머스크 미 정부 구조조정에 X를 '확성기'로 활용, "지지자 설득에 효과"
미국 상원 '메탄 분담금' 폐지안 발의, "국민 에너지비 부담 저감에 필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