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2022년 4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진에어는 2024년 매출 1조4613억 원, 영업이익 1667억 원, 순이익 1천억 원을 냈다고 20일 공시했다.
▲ 진에어가 2024년 연간 경영 실적(잠정) 발표에서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발표했다. <진에어> |
2023년보다 매출은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8.5%, 25.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2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감소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인천과 다카마쓰·미야코지마를 잇는 여객기와 부산과 나고야를 잇는 여객기 등 신규 노선 개척으로 매출은 확대됐다.
진에어는 국토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 자료 기준 2024년 창립 이래 최대 연간 약 1103만 명 승객 수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983만 명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정비 관련 투자와 안전 문화 정착 등 안전 운항에 회사 역량을 집중한다”며 “성공적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 과제 수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