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시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기후테크(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0일부터 '2025년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테크 기업을 지원한다. |
이 사업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에 2년 동안 200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을 2년 동안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대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부산시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의 업무협약 체결로 마련됐으며 부산시는 대출이자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한 저금리 특별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참여대상은 부산 소재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이자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 평가를 통해 탄소감축량 산출이 가능한 '기후테크(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고효율 부품·설비, 전기차 관련 부품,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 생산하는 등 탄소감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 지점 온라인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방법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시는 지역의 우수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저감 기술을 보유한 부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