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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경찰, 일반 시민 아니라 민주노총 시위대였으면 훈방했을 것"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5-01-20 1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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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경찰을 비난했다.

권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이 분노한 원인은 살피지 않고 그들을 폭도라고 낙인찍으며 엄벌해야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의 싹을 자르고 갈등을 키워 정치적 동력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01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세</a> "경찰, 일반 시민 아니라 민주노총 시위대였으면 훈방했을 것"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을 두고는 민주노총의 시위대와 이번 폭력행위 시위대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경찰은 민주노총 앞에서는 순한 양이었지만 시민들에게는 강한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찰이 법원에 진입하지 않고 밖에만 있다가 잡혀간 시민들도 절대 풀어주지 말라고 했다는데 민주노총 시위대였다면 진작 훈방으로 풀어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권 위원장은 폭력행위와 관련해서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너무나 잘 알고있지만 폭력을 쓴다면 정당성이 약화되고 사회 혼란도 가중된다”며 “국민의힘이 법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앞장서서 싸울테니 당을 믿고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당을 향해서 폭력행위를 비호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냈다. 

그는 “국민의힘이 폭력행위를 비호하거나 선동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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