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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미국 임상3상 승인받아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1-17 13: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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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7일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 승인 절차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잇따라 완료됐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미국 임상3상 승인받아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GBP410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GBP410은 영·유아 대상 임상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가 영·유아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투자해 2024년 3월 백신 제조공장 ‘L 하우스’ 증축 공사를 시작하며 GBP410의 상용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GBP4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확장해 새로운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계약은 현재 상용화된 제품보다 잠재적으로 더 넓은 예방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신규 프로젝트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로부터 선급금 5천만 유로(약 755억 원)를 받고 개발 완료 시점까지 단계별로 최대 3억 유로(약 4529억 원)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백신의 연구개발비는 두 회사가 동일하게 분담하며 상업화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사노피가 부담한다.

백신이 상업화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에서, 사노피는 글로벌에서 각각 판매를 맡는다. 제품 매출에 따라 수익은 두 회사가 정해진 비율로 나누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FDA의 임상3상 계획 승인은 GBP410의 개발에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GBP410과 앞으로 개발에 착수할 21가 이상 혁신적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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