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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하향, 국내외 비우호적 영업환경 고려"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1-17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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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하향 조정되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41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하향, 국내외 비우호적 영업환경 고려"
▲ CJ제일제당이 국내외 비우호적 영업환경으로 인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하향조정됐다. 

16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4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희지 연구원은 “국내외 비우호적 식품 경기로 다소 어려운 영업 환경에 처해있다”며 “CJ제일제당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조7150억 원에서 1조6900억 원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263억 원, 영업이익 376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6.2%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 식품 부문은 온라인 주요 채널 거래가 재개되고 설 선물세트의 조기 출고 효과가 더해져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식품 부문은 중국과 미국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일본, 유럽, 호주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 부문은 유럽에서 중국산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발표되고 미국 내 경쟁사가 철수하면서 수혜를 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는 저점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한 시기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국내외 경기 우려 요인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는 가공식품의 온라인 채널 중심 회복, 미주·유럽·호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성장 지속, 그리고 글로벌 기업 셀렉타 매각 이후 재무 구조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저점 매수를 검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0조6200억 원, 영업이익 1조6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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