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화폐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이 가상화폐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0% 오른 1억467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12% 상승한 4675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49% 높아진 30만8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20%) 에이다(0.3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95% 내린 484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57% 하락한 104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1.9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348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오닉스코인(44.41%) 모포(19.17%) 헤데라(12.55%) 어셈블에이아이(10.93%)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이후 가상화폐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립토브리핑은 행정명령이 이르면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20일(현지시각)에 내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7월 비트코인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을 세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러한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을 두고 미국 행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이 규제에서 벗어나 친화적으로 전환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