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남4구역 수주 노리는 현대건설, 한남3구역 포함 시공지역 조합장 지지 과시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1-16 17:3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맞붙고 있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던 주요 사업지 조합장들에게 받은 신뢰를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자사가 시공사로 뽑혔던 도시정비사업지인 한남3구역과 여의도 한양, 신반포 2차의 조합장들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남4구역 수주 노리는 현대건설, 한남3구역 포함 시공지역 조합장 지지 과시
▲ 한남4구역 디에이치 조감도. <현대건설>

조창원 한남3구역 조합장은 “현대건설이 약속한 사업비 조기 조달, 이주비 최저 금리 지원, 국공유지 매입비 선조달 등을 성실히 이행하며 조합원 부담을 줄였다”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어 향후 두 구역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위원장은 “현대건설의 대안설계로 서울시 재건축 최초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여의도에서 가장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독창적 설계와 파격적 사업 조건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있었지만 시공사 선정 이후 제안한 계약을 모두 반영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김영일 신반포2차 조합장은 “고급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반포에서 신반포2차 만의 설계를 통해 단지 가치를 끌어 올렸다”며 “현대건설의 제안 이후 각 평형의 아파트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조합원의 이익 측면에서 최고의 프리미엄을 제공할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도시정비시장에서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막판 한남4구역 조합원들의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조합에 공사비 절감부터 금융비용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 상업시설 수익 확대를 통한 분양수익 극대화까지 구체적인 수치가 바탕이 된 ‘5대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조합 1가구당 1억9000만 원 이상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사업의 안정성과 투명성, 실질적 혜택도 보장했다. 공사기간을 57개월에서 8개월 단축한 49개월로 제시하며 금융비용 844억 원을 추가 절감하고 공사를 약속한 기간 내 반드시 완료하겠다는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했다.
 
상업시설 수익 측면에서는 기존 면적을 1283평 추가 확보해 641억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미분양이 발생하면 아파트와 상가 모두 최초 일반분양가로 대물인수해 조합원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아파트·상가 대물인수 확약서’를 제출하며 분양 수입으로만 세대 당 약 3100만 원의 프리미엄을 보장했다.

한남4구역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되는데 현대건설은 세계적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기로 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