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미국인이 증가하면서 미국에서 가상화폐가 주류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 미국인의 68%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8% 오른 1억464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52% 높아진 496만9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8.54% 상승한 459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87%) 솔라나(5.78%) 도지코인(4.10%) 에이다(1.24%) 트론(4.8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88%) 유에스디코인(-1.0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버추얼프로토콜(27.72%) 팬텀(20.92%) 모포(18.42%) 딥북(16.13%) 알고랜드(14.24%) 게임빌드(12.49%)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최근 체인플레이가 미국인 14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68%가 가상화폐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지난해 11월5일 친가상화폐 성향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자 가상화폐 투자를 늘렸다.
응답자의 52%는 주식이나 금과 같은 전통적 자산을 매각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0%는 올해 가상화폐 자산을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고 77%는 올해 더 많은 가상화폐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체인플레이는 이 같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에서 가상화폐 투자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