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텐센트와 프랑스 게임 개발·유통사 유비소프트의 창립자 기예모 가문이 새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각) 텐센트와 기예모 가문이 새로운 합작법인에서 사용할 유비소프트의 일부 자산들을 선별하고,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텐센트와 기예모 가문이 유비소프트의 자산을 활용한 합작법인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사> |
텐센트는 이를 통해 합작법인의 지분을 확보하고, 유비소프트의 일부 지식재산(IP) 통제력을 강화하며, 중국 외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9일 공시를 통해 텐센트의 인수를 포함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략·자본 옵션을 검토하기 위해 고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유비소프트의 대표 IP인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의 출시 일정을 두 차례 연기하며 완성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할 때마다 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려왔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