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동아에스티 목표주가 하향, 해외 매출 줄어 4분기 실적 기대 이하"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1-16 08:4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성장호르몬제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다올투자 "동아에스티 목표주가 하향, 해외 매출 줄어 4분기 실적 기대 이하"
▲ 동아에스티가 성장호르몬제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이 감소하면서 2024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동아에스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동아에스티 주가는 5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처방 확대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자큐보' 매출 발생에도 불구하고 항결핵제 등 해외 매출이 줄었다”라며 “마케팅 비용 및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4분기 매출 1639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4%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에는 그로트로핀과 자큐보를 비롯한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뮬도사 로열티 수익도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인 이뮬도사는 하반기부터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비만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다수 후보물질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2025년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발표될 MASH 치료제와 DA-1241 임상2상 최종 결과와 비만 치료제 DA1726의 임상 성과에 따라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동아에스티는 2025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7081억 원, 영업이익 3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경기침체 공포에 미국 장기채 치솟는 인기, '30년 국채 ETF'로 투자해 볼까
단통법 폐지 임박한 '스마트폰 성지' 가보니, 고개 드는 지원금 경쟁
미국 '반도체 지원법 폐지' TSMC에 기회 되나, 삼성전자 인텔 견제에 유리
코오롱이앤피 의료용 고부가제품 승부수, 돌아온 김영범 역대 최고 매출 도전
티빙 지상파와 손잡고 '생존 모드', 합병 지연·적자 부담 속 '궁여지책' 선택
'새내기 직장인' 겨냥한 급여이체 마케팅 경쟁, 은행권 장기 우량고객 유치 사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상장 후 첫 흑자, 박소연 시총 30조 첫걸음 뗐다
HD현대미포 중형선 시장 '싹쓸이', 김형관 올해 고가 물량 늘려 수익 점프 정조준
서울 강남 '랜드마크'에서도 경쟁 없다, 불황 속 건설사 도시정비 신중한 이유는
영풍, 신설 유한회사에 고려아연 지분 전량 출자해 의결권 회복 나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