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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첫 계열사 대표 출신 행장, 은행과 지주사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 [2025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1-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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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이환주는 KB국민은행의 행장이다.

영업시스템과 경영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KB국민은행의 약점으로 꼽히는 글로벌사업을 확대하면서 그룹의 밸류업 이행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64년 10월 태어났다.

서울 선린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주택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국민은행에서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으로 근무했다.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을 거쳐 2022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이 합병해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다 2025년 KB국민은행 행장에 선임됐다.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재무책임자를 지낸 재무 전문가로 소통을 중시한다.

CEO and President of KB Life Insurance
Lee Hwan-ju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2025년 1월2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상생금융 행보 지속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상생금융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5년 은행권 공통 금융지원 활동으로 중소기업 대상 설 명절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활동으로 2025년 2월14일까지 중소기업에 신규대출 6조1천억 원, 만기연장 9조 원 등 모두 15조1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조7천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17곳과 보증협약을 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특별출연 1050억 원 규모를 조기 시행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자금부족 상황에 놓인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 보유 소상공인 등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

KB소호컨설팅 서비스 지원 기업을 비롯 KB ESG컨설팅 지원 기업, KB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 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한 신규 인력채용 기업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KB국민은행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도 하고 있다.

선정산대출 등 판매자전용 대출에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기한연장 최장 6개월을 제공하고 연장 뒤 발생한 이자의 50% 현금환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 ‘사장님+’를 통해 정책자금 맞춤추천, 무료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는 2024년 11월27일 KB국민은행 행장 후보로 선정된 뒤 다음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늘봄 돌봄교실 조성사업에 앞장서겠다”며 “사회는 물론 고객,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 의지 보여
이환주는 제9대 KB국민은행장에 공식 취임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취임 일성으로 내걸었다.

KB국민은행은 2025년도 조직개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에 책무관리실과 상시감시 조직을 별도로 만들었다. 내부 직원 인사평가 항목에는 내부통제지표를 신설했다.

이환주는 2025년 1월2일 취임사에서 “행장으로 내정된 뒤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했다”며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직원을 향해 ‘엄격한 윤리의식’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기 위한 ‘남다른 결심과 각오’를 당부했다.

이환주는 앞서 2024년 11월27일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된 뒤 다음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끊임없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고도화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인에게 요구되는 최고의 가치는 신뢰”라는 경영철학을 내보였다.

금융권은 2025년부터는 책무구조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리스크가 한층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3년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영업 시스템과 경영관리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2022년에는 1년 동안 발생한 금융사고가 6건으로 집계됐는데 2023년에는 10건, 2024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 건수가 19건을 보였다.

100억 원대 대형 금융사고도 많아졌다.

KB국민은행 100억 원대 대형 금융사고는 2022년 1건, 2023년에는 없었다. 하지만 2024년에는 1~3분기까지 파악된 100억 원대 금융사고가 5건으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KB국민은행 실적.
△KB국민은행 행장 취임
이환주는 2025년 1월2일 KB국민은행 제9대 행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환주는 엄격한 정도영업으로 신뢰받는 KB국민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목적에 따른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조화와 균형을 통해 성장하는 은행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환주는 취임사에서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주는 “엄격한 윤리의식에 바탕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남다른 결심과 각오로 고객과 사회에 관한 신뢰의 길을 만들어가는 KB국민은행이 되자”고 말했다.

또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시선을 밖으로 돌려 혁신을 꾀하고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KB국민은행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내부고발자)’의 마음가짐으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KB금융지주는 2024년 11월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환주 당시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대추위는 “이환주 후보는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자본과 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이끌 수 있는 후보자”라며 “이 후보는 KB국민은행과 지주 등 그룹 핵심 직무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세대교체 인사로 금융환경 변화 대응
KB국민은행은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디지털 등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2025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 21명 가운데 20명을 1970년대생으로 구성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우수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 도입을 책임질 금융 AI센터장에는 1978년생 이경종 상무와 1980년대생 김병집 상무를 외부영입했다.

이경종 상무는 NC소프트 출신이고 김병집 상무는 LG에서 AI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KB국민은행은 이 인사로 본부 조직을 기존 31본부 139부 체제에서 27본부 117부 체제로 슬림화하면서 부행장과 상무 등 임원 수도 39명에서 29명으로 약 25% 감축했다.

부행장은 기존 24명에서 18명으로, 상무는 15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

임원진 변화도 컸다. 기존 부행장 24명 가운데 자리를 지킨 부행장은 10명이다. 부행장 6명은 승진해 처음으로 부행장에 올랐고 상무급 임원도 승진(2명), 신규 선임(2명)을 통해 4명이 새롭게 발탁됐다.

여성 인재 기용에도 앞장섰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 2명을 부행장으로 승진시켜 여성 부행장이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4대 은행 가운데 여성 부행장이 가장 많다. 신한은행(1명)과 우리은행(2명)은 여성 부행장 수가 2024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하나은행은 여성 부행장이 없다.

KB국민은행은 이밖에 경영 효율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주요지역은 본부 직접 관할 체제로 운영한다.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소비자보호그룹을 편재하고 글로벌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서 이환주를 KB국민은행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의 핵심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환주는 앞서 KB금융그룹의 통합 생명보험사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를 맡았을 때도 이같은 인사기조를 보였다.

KB라이프생명은 2022년 12월22일 16개 본부와 46개 부서로 조직을 구성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환주는 이 인사에서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79년생 조성찬 상품기획부서장이 43세 나이로 상무에 올라 KB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된 것이 대표적이다. 조 상무는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상품 전문가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을 내놓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환주는 다른 임원으로 70년대 생 상무 7명을 발탁했다. KB라이프생명의 상무 가운데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87%에 달했다.

이들 40대 임원에게는 본부 내 새로 조직된 부서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이 부여됐다.

△KB금융 최초 계열사 대표 출신 행장
이환주는 2024년 11월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CEO) 출신으로 최초로 KB국민은행 차기 행장 후보에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2024년 11월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다음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이환주 후보는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자본과 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이끌 수 있는 후보자”라며 “이 후보는 KB국민은행과 지주 등 그룹 핵심 직무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글로벌사업 강화와 근본적 내부통제 혁신, 기업문화 쇄신 등 조직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고객 중심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특히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 통합과 요양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환주는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로는 처음으로 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과 비은행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는 데다 이환주가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친 재무라인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금리인하, 경기침체 등 은행업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은행과 지주 재무총괄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로 푸르덴셜생명과 화학적 결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경영능력을 보인 베테랑 인사를 중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KB국민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역대 행장 가운데 계열사 대표 출신은 없었다.

전임인 이재근 행장은 KB금융지주 재무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영업그룹 부행장을 거친 뒤 행장에 선임됐다. 허인 전 행장도 KB국민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거친 뒤 경영기획그룹, 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은행 재무전략기획본부장 부행장, 지주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하고 KB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하면서 KB국민은행장을 겸임했다.

KB국민은행 초대 행장을 맡았던 김정태 전 행장이 조흥은행을 거쳐 대신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한신증권 임원, 동원증권 대표까지 지낸 이력이 있다.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KB GOLD&WISE 역삼 PB센터'와 'KB STAR WM 프레스티지 라운지' 오픈 기념식이 2024년 5월27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 타워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오른쪽 세 번째),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등 KB금융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금융그룹 >
△KB라이프생명 통합 작업 이끌어
이환주는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로 화학적 결합작업을 이끌었다.

KB금융지주는 2022년 11월23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환주를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환주는 KB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있다가 통합법인 대표에 다시 선임됐다.

KB라이프생명의 조기 안착을 이끌 적임자로 검증된 경영능력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이면서 통합법인의 대표로 선택됐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통합 생명보험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 리더십의 보유자로 조직·거버넌스·문화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했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지주가 2020년 8월 외국계 보험사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푸르덴셜생명이 KB생명보험을 흡수합병하면서 KB라이프생명으로 이름을 바꿔 2023년 1월1일 공식 출범했다.

이환주는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를 맡아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 두 조직의 융합을 이끌고 통합 1년 만에 전산통합 작업을 마무리해 물리적 통합도 완료했다.

KB라이프생명은 2024년 3월부터 기존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고객 정보를 하나로 관리하고 고객용 모바일앱도 합쳤다.

이환주는 KB라이프생명 출범 첫 해인 2023년 순이익을 크게 증가시키면서 통합 효과를 실적으로 입증하기도 했다.

KB라이프생명은 2023년 순이익 2562억 원을 거뒀다. 이는 통합 전인 2022년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순이익의 단순합인 1358억 원보다 88.7% 늘어난 수치다.

KB라이프생명의 2024년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27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환주는 2023년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고 같은 해 12월 조직개편에서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해 요양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데도 힘을 실었다.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맡아 그룹 비은행 확대에 존재감
이환주는 2021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최고재무책임자, CFO) 부사장으로 승진해 KB국민카드 비상임이사와 KB증권 기타비상무이사에 등재됐다.

KB국민카드 비상임이사직은 그동안 지주 재무총괄이 맡아왔다. 반면 KB증권 기타비상무이사에 재무총괄이 참여한 것은 이환주가 처음이었다.

이환주는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확대를 강조하는 가운데 주력계열사인 KB증권과 KB국민카드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키웠다.

KB금융지주 부사장은 그룹을 대표하는 다음 리더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재무총괄 책임자는 요직 가운데서도 핵심으로 평가된다.

KB금융지주에서 과거 재무총괄을 거친 인물들은 그룹에서 중요한 위치에 전진 배치됐다.

실제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2010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이었고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과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도 지주에서 재무담당으로 일했던 적이 있다.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이재근 전 KB국민은행 행장 등도 지주 재무총괄을 지냈다.

나중에 이환주 역시 이후 KB생명보험 대표이사, 푸르덴셜과 합병 뒤엔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재무총괄을 지낸 인물이 그룹사 주요 자리에 앉는 관행을 그대로 이어갔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월1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 KB라이프생명 >
이환주는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2025년 은행과 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책무구조도가 본격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2025년 1월 첫째 주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 책무구조도는 대표이사(CEO)를 포함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하는 문서다.

임직원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범위와 내용을 미리 정해 금융사 전반의 내부통제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2024년 10월 말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했다. 책무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책무관리실을 설치하고 2025년도 조직개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에 상시감시 조직도 만들었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기간에도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135억 원대 대형 부당대출 사고가 새롭게 적발되고 기존 금융사고 금액이 늘어나 100억 원대 사고가 추가됐다.

최근 3년 금융사고 건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금융사고 발생현황 공시에 따르면 2022년 금융사고는 6건, 2023년 10건, 2024년은 1~3분기 누적 19건으로 집계됐다.

이환주는 이에 취임 일성으로 ‘신뢰’를 내걸고 내부통제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자 한다.

이환주는 취임사에서 “행장으로 내정된 뒤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했다”며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자본관리와 비이자이익 확대 등을 통해 그룹 밸류업에 힘을 실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국내 은행업은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서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 성장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탄핵정국 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고환율,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25년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연계한 주주환원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본격적 이행을 통한 밸류업 지속을 강조하고 있다.

이환주는 그룹 최대 계열사 은행 대표로 안정적 실적 증가세 등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KB금융지주는 2024년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순이익 5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딩금융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3분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3.8%로 신한(13.1%), 하나(13.2%)와 비교해 높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최근 몇 년 사이 리딩뱅크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신한은행에 순이익 1위를 내줬고 2022년과 2023년에는 하나은행이 1위로 올라섰다.

2024년에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타격 등으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에서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그룹 차원의 약점으로 꼽히는 해외사업부분의 실적 정상화도 핵심 과제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등에서 해외법인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핵심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B뱅크(옛 KB부코핀)는 큰 폭의 손실을 지속하면서 KB금융 해외사업 실적을 끌어내리고 있다.

KB국민은행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KB뱅크는 2024년 1~3분기 누적 4300억 원가량의 순손실을 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손실 규모가 5배가량 불어났다.

◆ 평가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5월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시구를 하고 있다. 이날 KB라이프생명은 160명의 고객 및 고객 가족을 초청하는 ‘라이프를 나름답게, 응원도 나름답게’ 행사를 진행했다. < KB라이프생명 >
이환주는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재무를 주로 맡은 재무 전문가다.

이환주가 역임한 KB금융지주 재무총괄(최고재무책임자, CFO)은 KB금융그룹의 핵심 요직이다. KB금융그룹은 금융권에서도 재무라인을 중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KB국민은행 8대 행장을 지낸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 KB금융그룹 최장수 회장으로 재임했던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도 지주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KB금융은 주요 계열사 대표에도 지주 최고재무책임자 출신이 많다.

이환주는 이밖에도 지주와 은행 주요 핵심 직무들을 다양하게 경험했다. 그룹과 계열사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찰력과 함께 작은 숫자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한 시각이 강점이다.

열린 소통의 리더십도 보여주고 있다.

KB생명 대표 취임 뒤 실무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는 ‘CEO런치’를 마련했다.

KB생명 대표 시절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CEO런치를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KB리브콘서트를 가고 싶다는 직원의 말을 기억했다가 후에 대표 앞으로 나온 VIP티켓을 보내줬다는 일화도 있다.

푸르덴셜생명과 통합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타운홀미팅을 열고 KB생명이 후원하는 키움히어로즈 경기에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모든 임직원을 초대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등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유기적 통합을 위해서도 힘썼다.

KB라이프생명 출범 전에는 두 조직의 임직원이 함께 하는 호프데이를 열고 회사 출범 한 달 뒤 임직원과 함께 서울 강남 KB라이프타워 인근 볼링장을 찾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KB국민은행 지점장과 영업기획부장 등을 지냈던 경험을 통해 영업 현장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환주는 KB라이프생명 대표 취임 때와 KB국민은행 행장 취임 뒤 둘 다 첫 행보로 지점을 직접 방문하면서 현장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환주는 방문 당시 지점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했다.

사건사고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2월1일 KB라이프타워에서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과 'KB STAR WM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KB라이프생명 >
△KB국민은행 부당대출 사고 적발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서 135억 원대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적발됐다.

이환주가 공식 취임하기 전 벌어진 사안이지만 후속조치와 재발방지의 과제를 안게 됐다. 이환주는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4년 12월31일 금감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업무상배임에 따른 13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견됐다.

이번 금융사고는 2023년 4월26일부터 같은 해 11월30일까지 상가 관련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 이해관계인 계좌로 자금이 들어간 부당대출 건으로 사고금액은 135억6290만 원이다.

손실 예상금액은 미정이고 담보금액은 107억1500만 원이다. 손실 예상금액은 사고금액에서 회수 예상금액을 차감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앞서 2024년 12월10일에도 3건의 부당대출 금융사고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업무상 배임에 따른 금융사고 2건은 각각 41억 원 규모, 92억 원 규모라고 밝혔으나 이후 92억 사고금액은 12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배임 사고 2건은 집합상가 분양과 관련된 대출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들 사고와 관련 KB국민은행은 관련 직원들을 인사조치하고 형사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건은 외부인에 따른 사기로 사고금액은 14억 원 규모다. 이 사기는 상가 관련 대출 취급과정에서 대출 신청인이 은행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며 일어난 사고였다.

△노조 쟁의활동 벌여
이환주가 KB라이프생명 대표 시절 노조가 인사통합안 재검토 등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펼쳤다.

KB라이프생명 노조는 초과근무 및 휴일근무 거부를 내걸고 2023년 11월6일부터 무기한 쟁의활동을 시작했다. 고객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는 회사 업무에 협조하는 것을 전제로 한 쟁의행위였다.

KB라이프생명은 서로 다른 기업 문화를 가진 국내 기업 KB생명과 외국계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고됐다.

노조가 실제로 쟁의행위를 벌이면서 이환주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시각도 나왔다.

KB라이프생명은 쟁의행위에 참여한 노조원이 누군지 파악하라는 지침을 회사 차원에서 내렸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업무 공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조치며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일은 법적으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쟁의행위는 2023년 12월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조합측과 원만히 합의를 이뤄 조속히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즉시연금 소송에서 이겨
KB생명보험이 2022년 9월16일 소비자들과 벌인 즉시연금 미지급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KB생명의 즉시연금에 가입한 고객들이 KB생명을 상대로 낸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 소송에서 보험사의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KB생명이 상속만기형 즉시연금보험 약관에 '연금 지급 개시시점의 적립금을 기준으로 만기환급금을 고려해 공시이율에 의해 계산한다'는 내용을 명시했기 때문에 공제 사실을 소비자에 설명한 것으로 바라봤다.

즉시연금보험은 고객이 보험료를 한번에 내면 보험사가 이를 운용하고 일부를 매달 연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험사들은 만기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공제하고 만기 때 원금을 돌려주기 위해 환급재원(책임준비금)을 쌓았는데 이를 약관에 명확히 기재하지 않아 과소지급 논란이 벌어졌다.

그 뒤 금융소비자연맹이 2018년 보험사가 약관 명시나 가입자에게 알리지 않고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해 연금월액을 산정했다고 주장하며 가입자들을 모아 KB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을 대상으로 공동소송을 진행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허인 KB 금융지주 부회장(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이 2023년 1월2일 서울 강남 역삼동 KB라이프타워 로비에서 열린 KB라이프생명 CI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라이프생명 >
1991년 주택은행에 입행했다.

2010년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과 스타타워지점장이 됐다.

2013년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을 맡았다.

2016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본부장이 됐다.

2018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상무로 승진했다.

2019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전무로 승진했다.

2020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2021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2022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3년 푸르덴셜생명과 합병한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5년 1월 KB국민은행 제9대 행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가운데)가 2022년 12월28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 근처 호프집에서 KB생명·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호프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 KB라이프생명 >
서울 선린상업고등학교(현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경제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밟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환주는 2024년 상반기 KB라이프생명에서 보수로 2억85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에는 KB라이프생명에서 급여 3억2천만 원, 상여 2억4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200만 원, 퇴직소득 2900만 원 등 모두 6억1400만 원을 지급받았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어록
[Who Is ?]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4월1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 앞에서 열린 출범 100일 기념 커피차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 KB라이프생명 >
“KB국민은행과 대한민국은 참 많이 닮아 어려움을 만났을 대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욱 단단히 뭉쳐 극복해내는 공통점이 있다. KB의 저력과 ‘넘버원 DNA’를 믿고 새로운 동행을 함께 시작하자.”

“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했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

“엄격한 윤리의식에 바탕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도록 해야 한다. 남다른 결심과 각오로 고객과 사회에 관한 신뢰의 길을 만들어가는 KB국민은행이 되자.” (2025/01/02, KB국민은행 제9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은행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힘겨워진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은행 경력과 통합보험사를 이끌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이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가 되는 데 일조하겠다.”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늘봄 돌봄교실 조성사업에도 앞장서겠다. 사회는 물론 고객,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금융인에게 요구되는 최고의 가치는 신뢰라고 생각한다. 끊임없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고도화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KB국민은행이 되도록 하겠다.” (2024/11/28, KB국민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된 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업무협약은 치매 돌봄과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KB라이프생명은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명보험사가 될 것이다.” (2024/11/21, 서울대학교와 시니어요양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회사와 임직원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각자 맡은 위치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될 것이다.”

“하반기에는 고객과 현장 중심의 차별화한 상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요양사업 고도화,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 (2024/08/14, KB라이프생명 타운홀미팅에서)

“불확실성 확대, 경쟁심화 등 위기 속에서 기민한 대응과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변화를 이뤄나가기 위해선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변화 속도에 맞춰 리더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해줄 것을 당부한다.” (2024/01/12,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시니어 케어 서비스와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그리고 글로벌 진출은 신속하면서도 내실 있게 추진해야해야 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시니어 풀케어서비스(Full Care Service)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

“시장에 확고한 통합사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보험회사 본연의 경쟁력 강화, 신사업과 미래먹거리 확장,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3가지를 실행해야 한다.”

“경쟁이 심화될수록현장의 ‘Pain Point’를 찾아 해결해 주는 조직만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같지만 다른 ‘기민한 CPC전략’을 실행해야 하고, 쏠림이 없는 균형된 포트폴리오로 성장해야 한다.”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종신보험 명가의 견고한 지위를 구축하였으며, KB생명은 고객의 재정적 행복을 위해 남과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주도했다. ‘생명보험의 스탠다드’로 인정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때까지‘고객과 현장 중심’ 그리고 ‘도전과 실행’을 나침반으로 삼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2024/01/03, 2024년 신년사를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 (2023/10/04, KB골든라이프케어 자회사 편입을 기념해)

“최근 마약 관련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마약 예방과 근절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했다.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생명보험사로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책임을 다하겠다.” (2023/09/27,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해서)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2배가 된 우리 임직원들이 잘 꿰어졌을 때 우리 KB라이프생명은 보배 같은 회사가 될 것이다.”

“‘다르다’ 와 ‘틀리다’는 다른 말이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은 지금까지 서로 달랐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한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방을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청하고 서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직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편견 없이 경청하는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 궁금한 점들에 있어서는 투명하게 더 다양한 방법으로 자주 소통하는 CEO가 되겠다.” (2022/12/01, KB라이프생명 CEO메시지를 통해)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상황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미래 이익인 신계약 가치가 담보되지 않은 매출 증대나 외형 확장은 의미가 없다.”

“가치 중심 경영의 시작은 항상 고객이다. 공감과 소통을 통해 목표를 향한 도전과 강한 실행력을 갖춰 나가겠다.” (2022/01/03, 서울 영등포구 KB생명보험 본사 강당에서 열린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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