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4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리플 가격이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리플 시세가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들의 매수세 등에 따라 크게 오르고 있다. |
1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5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6% 오른 1억444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6% 높아진 480만1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1.71% 뛴 4216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58%) 솔라나(1.55%) 도지코인(4.68%) 에이다(8.15%) 트론(0.6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80%) 유에스디코인(-0.8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 가격이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인 ‘고래’들의 축적,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12% 가량 급등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산티먼트는 100만~1천만 개의 리플을 보유한 가상화폐 지갑에서 지속적으로 막대한 매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션 도슨 가상화폐 분석가는 리플 시세가 오르는 이유로 올해 안에 리플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슨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과 소송이 리플에 유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시세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