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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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MM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MM 주가는 전날보다 6.39%(1190원) 오른 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0%(130원) 높은 1만874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운 뒤 완만히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482만8284주로 전날의 4.8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7조4445억 원으로 1조5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6위에서 20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90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해운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국영선사이자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코스코가 미국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에 반사수혜 기대감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6% 상승했다. 1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현대모비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2%(0.59포인트) 내린 2496.8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주전자재료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대주전자재료 주가는 전날보다 7.58%(7200원) 오른 10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3%(500원) 낮은 9만4500원에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107만8717주로 전날과 비슷했다. 시총은 1조5821억 원으로 1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29위로 올라섰다.
기관이 179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주전자재료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음극재가 탑재된 전기차 신규 모델이 올해 최소 5종 추가되며 2026년 이후 산화물계 전고체소재, 퓨어실리콘, 탄소나노튜브 도전재 상용화가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2%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6.43포인트) 하락한 711.61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