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의 개인회사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비만 적응증으로 자체 개발한 글루카콘 유사 펩타이드(GLP-1) 유도체 주사제 후보물질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GLP-1 유도체 주사제 후보물질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 디엑스앤브이엑스(사진)가 자체 개발한 GLP-1 유도체 주사제 후보물질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GLP-1과 글루카곤의 활성을 모두 가지는 이중작용 펩타이드로 기존 치료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근육 감소를 동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동물실험, 독성시험 등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할 계획을 세웠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는 “특허 출원은 비만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당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고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환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여기간을 늘리는 지속형 제형에 대한 연구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