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출시회를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객 인도는 15일부터 시작한다.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한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과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 회사 관계자들은 차량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목표 국내 판매량과 주요 소비자 타겟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국내 목표 판매량은 5만8천 대"라며 "사전계약 현황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1세대 팰리세이드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주 타겟이었다"며 "이번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타겟을 더 넓혀 활동적 중장년층까지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만3천 대가 넘는 주문이 몰렸다.
새로 출시된 이번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 현대자동차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정측면. <비즈니스포스트> |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l이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 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주행거리는 1천 km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1.65kWh(킬로와트시) 300V(볼트)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 추가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447만 원 △프레스티지 5022만 원 △캘리그래피 5706만 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 원 △프레스티지 5642만 원 △캘리그래피 6326만 원이다.
회사는 15일부터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한다.
▲ 현대자동차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실내 사진. <현대자동차> |
이 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는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2열 도어글라스 채택하는 등 정숙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시 대향차·측방 접근차·회피 조향 보조, 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B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ROA)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HoD)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 현대자동차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측면. <비즈니스포스트> |
이 밖에도 △빌트인 캠 2 플러스 △후방 모니터와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클리닝 기능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개인화, 시동, 결제)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14스피커, 외장앰프) △인카페이먼트 △현대 디지털키 2 △현대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등 최고급 편의사양 등을 반영했다.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도 2월 문을 연다.
신형 팰리세이드 고객이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한 디지털 사양은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4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라이팅 패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고음질 음악 스트리밍(멜론, 지니 뮤직, 네이버 바이브)과 비디오 스트리밍(유튜브, 왓차, 웨이브, LG U+ 모바일 TV)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플러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TJ노래방, 아기상어, 게임, 헤이스택 뉴스 등)이 추가된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이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