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커피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저렴한 커피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5일부터 착한아메리카노블랙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 코리아세븐은 15일부터 세븐일레븐에서 착한아메리카노블랙을 판매한다. <코리아세븐> |
착한아메리카노블랙은 얼음컵과 함께 즐기는 파우치 음료다. 브라질 원두를 바탕으로 에티오피아 드립커피 추출액과 추가로 콜롬비아 커피 농축액 등을 첨가했다.
최근 커피 가격 상승흐름 속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코리아세븐은 설명했다.
실제로 가뭄, 폭우 등 이상기후로 국제 원두 가격이 급등하며 '커피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착한아메리카노블랙 판매 가격은 800원으로 같은 230㎖ 용량의 다른 상품들보다 약 40% 저렴하다.
코리아세븐은 출시에 맞춰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22일까지 착한아메리카노블랙을 구매하면 보통크기 얼읍컵을 무료 제공한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흐름 속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가성비 아메리카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