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년형 ID.4(사진)와 첫 쿠페형 전기 SUV ID.5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사진은 ID.4 <폭스바겐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년형 ID.4와 첫 쿠페형 전기 SUV ID.5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형 ID.4와 ID.5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됐다.
시스템에는 영구자석 로터와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됐고, 열관리와 냉각시스템이 이전보다 개선됐다.
이에 두 모델은 최고 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는 기존 ID.4 대비 최고 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 향상된 수치로,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가 걸렸다.
이 차들에는 82.8/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고, 최대 17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ID.4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24km를 인증받았고, 정부 공인 전비는 4.9km/kWh를 기록했다.
ID.5는 이보다 긴 434㎞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인증됐다. 전비는 5.0㎞/kWh다.
유선형의 쿠페 루프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에 따라 공기저항계수(Cd)가 0.26에 불과해 다른 모델 대비 인증 주행거리가 늘어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폭스바겐 쿠페형 전기 SUV ID.5. <폭스바겐코리아> |
또 ID.4와 ID.5의 일부 트림에는 사람과 대화하듯 언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음성 인식 보조 IDA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ID.4는 올해 1분기 중 고객 인도가 예정됐다. ID.5의 인도는 올해 상반기에 시작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