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출된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이미지. 왼쪽부터 갤럭시S25 기본 모델,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 <안드로이드헤드라인>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갤럭시S25 시리즈의 이미지와 색상, 성능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갤럭시S25 시리즈는 얇은 베젤과 둥근 모서리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최근 갤럭시S25 기본, 플러스, 울트라 모델의 유출된 이미지 75장과 세부 성능 등을 공개했다. 매체는 이 이미지들이 삼성전자의 공식 이미지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2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아이스블루, 민트, 네이비, 실버 섀도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실버 블루, 티타늄 화이트 실버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얇아진 베젤과 둥근 모서리 디자인이 특징이다. 울트라 모델은 나머지 두 모델보다 더 얇은 베젤을 가졌고, 모서리 곡률이 달랐다.
또 향상된 카메라 성능에 따라 카메라 돌출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세 모델의 구체적 성능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 모델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했으며 모든 모델에 12GB의 D램이 탑재된다. 하지만 울트라 모델은 16GB D램 모델까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5 기반의 ‘원UI 7’이 탑재되며 세 모델 모두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5.3을 지원한다.
▲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의 정면, 측면, 후면 이미지. <안드로이드헤드라인> |
갤럭시S25 기본 모델은 풀HD+(1920x1080) 해상도와 120Hz의 주사율을 갖췄다. 6.2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천mAh 배터리와 25W 충전을 지원한다.
5천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1천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은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에 120Hz의 주사율과 함께 WQHD+(3120 x 1440) 해상도를 제공한다.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900mAh 배터리가 장착되며, 카메라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과 같다.
갤럭시S25 울트라 디스플레이는 6.9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에 WQHD 해상도와 120Hz의 주사율을 제공한다. 또 5천mAh 배터리와 45W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천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1천만 화소의 망원렌즈가 탑재된다. 이외에 5천만 화소의 잠망경 망원 렌즈 카메라도 제공된다.
다만 오는 22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25 슬림 모델의 이미지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전 갤럭시S24 시리즈보다 가격이 최대 100유로(약 15만 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유통 사이트인 자네티(Zanetti)에 따르면 갤럭시S25 기본 모델 128GB 용량 제품의 최저 가격은 973유로(약 146만 원)이며, 가장 비싼 갤럭시S25 울트라 1TB 용량 제품 가격은 1948유로(약 292만 원)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