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저커버그 애플 대놓고 저격, "애플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혁신 없이 그냥 머물러 있어"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1-13 10:5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가 애플이 혁신이 부족하다며 대놓고 지적했다.

저커버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1위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와 인터뷰에서 “애플이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최초의 아이폰을 공개한 이후론 대단한 혁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애플이 약 20년 동안 아이폰을 기반으로 그냥 머물러 있었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 애플 대놓고 저격, "애플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혁신 없이 그냥 머물러 있어"
▲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오른쪽)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1위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CNN >

저커버그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계속해 증가할지 확신할 수 없고, 오히려 판매가 감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 감소를 숨기기 위해 (앱 마켓을 통해) 개발자들에 30%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애플 에어팟에 대해선 자체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이 아이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없게 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인 비전 프로에 대해서도 그는 메타가 출시한 400달러 미만 제품보다 못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그럼에도 애플이 여전히 좋은 기술 회사라는 걸 인정하며, 애플의 XR 헤드셋이 향후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저커버그는 그동안 메타의 혁신 전략이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기보다는 왓츠앱, 인스타그램, 오큘러스와 같은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이 2011년 HTC 차차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증권 "넷마블, 올해 신작이 많아 이벤트에 따른 매매 타이밍 잡아야"
DS투자증권 "동아에스티, 박카스 수출 부진이 해외사업 발목을 잡았다"
하나증권 "F&F, 올해 1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
IBK투자증권 "하이트진로, 주류 가격 인상 효과가 사라져 올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하나증권 "대상, 2월부터 소스류 가격 인상이 실적에 반영될 것"
비트코인 시세 7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10만 달러 '저항선' 넘기 어려워
하나증권 "KT&G, 올해 실적 좋아 2조4천억 배당 이행될 전망"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닌텐도 '동물의숲' AI 복제 게임 등장해 파문, AI 불법복제..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공식 이미지 유출? 색상·구체적 성능도 함께 공개돼
롯데건설 올해도 도시정비 성장세 이어간다, 박현철 해외수주는 가시밭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