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산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일주일 앞두고 선행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취임 일주일을 앞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3일 오전 10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4.23%(1만6천 원) 오른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0.66%(2500원) 높은 38만1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운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밖에 제노코(3.93%) 이노스페이스(3.75%) 우리기술(3.59%)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3.03%) 아스트(1.55%) 루미르(1.37%) 쎄트렉아이(1.29%) 한화시스템(1.28%) 탈로스(1.14%) 등 주가가 오름세다.
20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본격 출범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글로벌 종전을 중시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방국의 국방에 대해서는 미국의 비개입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각 나라들의 방산 확충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신용평가는 “트럼프 2기 출범은 자국 우선주의 등을 바탕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심화시켜 글로벌 방산 수요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