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13일 알럭스가 서울미술관과 함께 18일부터 6월1일까지 특별전 ‘아트오브럭셔리(Art of Luxur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쿠팡이 고급 뷰티 전문관 '알럭스(R.LUX)'와 서울미술관의 협업으로 특별전 '아트오브럭셔리(Art of Luxury)'를 6월1일까지 연다. <쿠팡>
알럭스는 쿠팡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고급 뷰티 전문관이다. 쿠팡은 전용 앱(애플리케이션)과 명품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고품질 콘텐츠 등을 알럭스의 차별화 요소로 뽑고 있다.
특정 브랜드가 단독으로 미술관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는 있지만 뷰티 플랫폼 차원의 협업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은 알럭스 론칭을 기념해 고급 뷰티 브랜드들이 추구해온 본질적 가치를 예술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고급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특별전을 기획했다.
알럭스는 서울미술관과 함께 ‘럭셔리’라는 공통 분모 아래 전시 콘텐츠를 공동 기획했다. 방문객은 알럭스가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으로 럭셔리 뷰티 콘텐츠를 감상하고 럭셔리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한 전시 공간에서 서울미술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다.
특별전은 모두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알럭스가 꾸민 ‘인스파이어링 럭셔리(Inspiring Luxury)’는 알럭스와 향수를 모티브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몰입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쿠팡에 따르면 우디(Woody)와 플로럴(Floral), 시트러스(Citrus) 등 명품 향수의 다양한 향을 미디어아트 시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영상이 마련됐다.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쿠팡은 2월부터 알럭스 관련 전시 공간을 늘려 고급 뷰티를 다양한 관점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기로 했다.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 럭셔리 향수 브랜드와 함께 전시 공간을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으로 채워 시각과 후각이 결합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브랜드를 추가 교체해 전시와 미술관의 큐레이션과 결합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럭셔리를 깊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쿠팡은 전시회 오픈을 기념해 26일까지 알럭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무료 초대권(1인 2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팡 알럭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알럭스가 추구하는 럭셔리의 다면적 본질과 그 속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럭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