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설 연휴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2조446억 조기 지급하기로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1-13 10:0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상생 활동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44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설 연휴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2조446억 조기 지급하기로
▲ 현대차그룹이 설을 맞아 납품대급을 조기에 지급한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또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이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1447억 원, 2조 3843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소속 임직원들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 위치한 사업장 별로 주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등을 찾아 생필품 전달·배식 봉사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결연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시설 주변환경 정화, 식사 지원, 배식 봉사 등을 진행한다.

현대건설·현대트랜시스·현대오토에버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등 이웃들에 선물세트 등을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위아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저소득 장애인 가정 난방용품 지원과 소외계층 이동 지원을 위한 총 10대의 차량 기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LG생활건강, 중국 사업의 적자 지속과 비화장품 사업의 비용 부담 증가"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매출 성장 둔화와 중국 채널 부진이 아쉽다"
[재계 뉴리더] KG그룹 2세 곽정현, '위기' KGM서 경영능력 증명할지 주목
야권 윤석열 'LA 산불' 메시지 맹비난, 박지원 "미국 산불말고 자신 걱정이나"
새해 다시 불붙는 대환대출 쟁탈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올해도 웃을까?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약세' SK하이닉스 4%대 하락, 테크윙 8%대 내려
고려아연, 조직적 온라인 허위 비방 경찰에 수사의뢰, 영풍·MBK 의심한듯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넘어 양극재 사업 도전, 김연섭 LFP 양극재로 턴어라운드 노린다
미국 트럼프 취임 뒤 '관세 폭탄' 실행 가능성 불투명, 대규모 소송 직면할 수도
'리튬 공급 과잉' 완화로 올해 가격 안정 전망, 가격 변동폭도 작년 절반 수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