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건진법사' 전성배 불구속 기소,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1-10 20:3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10일 전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 '건진법사' 전성배 불구속 기소,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전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두 번째 기각하자 하루만에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임박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지 않고 전씨를 불구속기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씨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경북 영천시장 경선에 출마한 예비 후보자로부터 기도비 명목으로 약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24년 12월18일에도 전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시기, 규모, 방법 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에 검찰은 같은 해 12월26일 전씨를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했고 올해 1월6일 전씨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 구속수사 필요성까지 추가로 확인했다며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전씨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건진법사’로 불렸다. 김건희씨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에서 고문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언제나 고객이 최우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철학 현장
TSMC 차세대 '패널 레벨' 반도체 패키징 상용화 추진, 2027년부터 생산 목표
'응팔' '둘리' 배경 쌍문동 100번째 신통기획 확정, 아파트 1900세대 조성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데스크로스' 공포감 반영, 투자심리 위축 뚜렷해져
트럼프 관세 정책 변동성 당분간 지속 전망, 모간스탠리 "저가매수 기회" 분석
키움증권 "셀트리온, 관세와 외보 CMO 공급 영향으로 실적 밑으로 전망"
TSMC 실적발표 앞두고 낙관론과 우려 교차, 트럼프 관세 대응에 시선 집중
테슬라·GM·리비안 중국 희토류 수출중단에 타격 전망, 모터용 자석 생산 차질
정부 추경 증액 '10조→12조', 재난대응·AI·민생·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담아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AI 단톡방'서 임원들과 자유토론, AI 비서가 토론 내용 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