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노조, 박근혜 퇴진 총파업에 참여해 부분파업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1-29 18:5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조가 3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9일 울산공장 노조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30일 열리는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 박근혜 퇴진 총파업에 참여해 부분파업  
▲ 현대차 노조가 29일 울산공장 노조회의실에서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대차 노조는 “박근혜 게이트는 국정농단을 넘어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국가를 위태롭게 한 이적행위”라며 “박 대통령이 한 개인에게 국가정책과 인사, 안보와 외교문제 등을 사전보고하고 지시를 받은 것은 스스로 대통령이기를 포기한 행위이자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박유기 노조지부장은 “임금피크제 확대와 ‘신 임금체계안’ 등은 현 정권의 임금체계 개악안의 일부”라며 “저성과자 일반해고제도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정책은 재벌이 박 대통령에게 뒷돈을 주고 사주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임금체계안은 지난해 현대차가 노조에 제안한 새로운 임금체계로 조합원의 임금이 깎일 수 있어 노조의 반대에 부딪힌 임금체계안이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두 조로 나뉘어 2시간씩 총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태화강역 일원에서 진행하는 울산노동차 총파업대회에 동참한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할지를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의 상위노조인 금속노조의 전체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0%가 파업찬성에 표를 던지면서 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확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