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지난 9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타이어코드공장을 방문해 공정 설명을 듣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
[비즈니스포스트]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을 살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허 사장이 지난 9일 경북 김천·구미공장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사업장 11곳의 운영효율화(Operation Excellence, OE) 진행 상황과 안전계획을 점검하는 현장경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OE 달성'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OE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 출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이다.
허 사장은 최근 운영 혁신 TF조직을 출범시켰는데, 현장경영을 통해 석유수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의 주력 사업을 담당하는 각 공장들의 OE 상황을 점검한다.
안전 점검도 현장경영의 취지 중 하나다.
그는 지난 6일 전직원에게 발송한 메시지를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행동기반안전 시행,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안전철칙 준수, 협력사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주문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 계획과 생산설비를 점검하기로 했다. 회사의 안전문화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허 사장은 "현장의 변화가 바로 글로벌 스탠다드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직원 안전 및 생산 효율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