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엘앤에프> |
[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한다.
10일 엘앤에프에 따르면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5년은 마지막 위기를 돌파하고, 우리 회사가 위기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 한해 준비를 마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캐즘을 극복을 위한 '돌파'를 선언한 2025년 새해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시장 입지 강화 △인재 투자를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전환과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 다변화에 나선다.
그는 "고객 요구를 뛰어넘는 품질 안정성, 제품 기술력 등을 통해 고객을 다변화해야 하며, 품질 확보와 운영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직원과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인재 중심의 ESG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도 높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그는 LFP 양극재 파일럿 생산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본격적으로 LFP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3월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리튬인산철 양극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인적 자산이 우리가 만들어 갈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구성원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