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2024년 12월30일 국회의장실에서 예방 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내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고 있는 부작위를 헌법재판으로 다투기로 했다.
국회의장실은 9일 "
우원식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통해 내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요청의 부작위가 위헌임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 것으로 간주하고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하기로 했다.
내란 상설특검안이 2024년 12월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나서도 약 1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의장실은 "피청구인(
최상목 권한대행)이 특검후보자 추천의뢰를 한 것으로 본다'는 내용을 담은 주된 주장(주위적 청구)와 '즉시 피청구인은 특검후보자 추천을 의뢰하라'는 내용의 예비적 주장(예비적 청구)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가처분신청서도 함께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