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동계 운항일정을 추가 감축한다.
제주항공은 8일 운항 안정성·정시성 강화를 위해 동계시즌(3월29일까지) 항공편 574개를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은 3월29일까지의 동계시즌 항공편 가운데 574개를 추가로 비운항하기로 8일 결정했다. |
지역 노선별 감축 항공편 수를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삿포로, 부산~나리타 등 5개 노선에서 모두 268편을 감축한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인천~베트남 다낭, 인천~태국 방콕, 인천~필리핀 보홀 등 3개 노선에서 모두 112편을 비운항한다.
대양주 지역에서는 인천~미국 괌, 부산~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등 2개 노선에서 136편을 줄인다.
중화권 지역에서는 인천~홍콩, 제주~홍콩 등 2개 노선에서 58편을 감축한다.
이날 비운항 결정으로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시즌에만 모두 1878편을 감축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비운항 항공편은 인접편으로 일정 변경 또는 환불 등을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추가 비운항 노선을 확정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