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DGB금융지주는 계열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부담이 일단락되며 실적이 정상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 하나증권은 8일 DGB금융지주 순이익이 올해 정상화할 것이라고 바라보며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DG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5% 높은 1만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DGB금융지주 주가는 7일 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올해 기존 수익성을 모두 회복하긴 어렵겠지만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순이익이 상승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DGB금융은 2025년 계열사 충당금 비용 부담이 마무리되며 그룹 전체 수익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DGB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 43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추정치보다 61.9% 늘어나는 것이다.
DGB금융은 2024년에는 계열사의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등 비용이 발생하며 1년 전보다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 쳤다.
DGB금융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70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보다 30.2% 줄어드는 것이다.
계열사인 iM증권에서 지난해 추가 충당금 적립 및 명예퇴직 실시 등으로 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하면서 순이익 감소를 이끌었다.
DGB금융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으로 2526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40.5% 감소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