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5-01-07 16: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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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현장 품질점검 결과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I-QMS(아이파크-퀄리티매니지먼트시스템)’에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현장관리 시스템으로 확대·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건설현장에서 모바일로 I-QMS를 활용해 품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I-QMS는 공정 진행에 따른 핵심 항목에 관한 점검인 품질실명제 개념을 담은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으로 I-QMS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현장과 본사 모두 품질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I-QMS에서는 품질의 핵심사항 점검, 작업 일보 작성, 검측 업무, 자재 검수, 공정 동영상 업로드 등 업무를 처리된다. I-QMS는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과 근로자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QMS 강화로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 책임점검을 전산화해 실질적 현장관리를 구현하고 현장공통 업무 및 기능을 표준화된 양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실시간으로 쌓인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I-QMS를 통해 품질관리 업무의 디지털화 및 프로세스 표준화, 현장 공통업무 소요시간 단축, 안면인식 및 QR코드 활용에 따른 근로자 출력 정확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품질관리에도 한발 앞선 디지털 기술력으로 건설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