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회 12·3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는 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운영 일정과 기관 증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정과 증인채택 건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
모두 187명의 기관 증인 명단에는 한 총리와 최 권한대행을 포함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군 인사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가운데 현재 구속 수감된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 곽종근 특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대상으로 옥중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내란 국조특위는 오는 2월13일까지로 예정된 조사기간 동안 현장조사 2회, 청문회 3회, 기관보고 2회를 실시한다. 오는 14일 국방부와 군 등의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대통령실과 총리실 등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는다.
또 오는 22일과 2월4일, 2월6일 3차례 청문회를 연다. 현장조사는 오는 21일과 2월5일에 실시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