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각)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일본 토요타와 협력 개발한 자동차용 컴퓨팅 프로세서 '토르(Thor)'를 공개했다. <엔비디아 실시간 유튜브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키노트) 자리에서 일본 토요타와 협력해 자동차용 컴퓨팅 프로세서 ‘토르(Tho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토르가 LiDAR과 LADAR 등을 포함한 막대한 양의 센서를 통합해 다음 경로를 예측하는 등을 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르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20배 성능이 강력해졌다고 부연했다.
황 CEO는 해당 칩이 로봇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토르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뇌 역할이나 조정 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르는 올해 생산에 돌입한다.
전동화 자동차를 위한 운영체제(OS)도 공개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OS’가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으며, 700만 줄(라인)의 코드로 만들어졌으며, 1만5천 명의 엔지니어가 1년을 투자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2백만 회의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자동차용 칩과 OS는 토요타의 자율주행차를 위해 활용된다.
토요타는 드라이브OS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위한 운영체제로 안전한 실시간 AI 처리와 고급 주행 기능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