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민경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이 NH농협카드 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NH농협카드는 6일 신임 사장으로 이민경 농협은행 부행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농협카드 최고경영자(CEO)에 여성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 이민경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이 NH농협카드 사장에 선임됐다. < NH농협카드 > |
이 사장은 1986년 농협은행에 입행한 뒤 외환지원센터장, 자산관리(WM)사업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을 역임했다.
농협카드는 이 사장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자산관리에 대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농협카드 사장에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취임하면서 고객을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뉴(New)NH페이(Pay)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불확실성이 증대된 경제 환경과 비우호적 경영 여건 지속으로 사업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NH농협카드만의 고객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