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뒤 높아졌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주춤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5.2%, 국민의힘 34.4%,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3.1%, 진보당 1.1%로 집계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모습. <연합뉴스> |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8%, ‘지지정당이 없다(무당층)’는 응답은 9.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했다”며 “두 당 사이 지지율 격차는 10.8%포인트로 좁혀졌지만 15주째 오차범위(±3.1%포인트) 바깥에서 차이가 나는 모습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8.7%포인트), 인천·경기(5.3%포인트), 대구·경북(3.3%포인트), 광주·전라(1.1%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4%포인트)에서 내렸다.
반면 민주당은 인천·경기(4.5%포인트)에서는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3.6%포인트), 서울(1.6%포인트), 대구·경북(1%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월2일~3일 이틀간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무선(97%)과 유선(3%) 전화를 활용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4.9%다.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