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동나비엔 주가가 장중 8%대 오르고 있다.
6일 오전 10시25분 기준 경동나비엔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65%(7700원) 오른 9만6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6일 오전 장중 경동나비엔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경동나빙네 주가는 이날 2.92% 오른 9마160원에 개장해 11.24% 급등한 9만9천 원까지 올랐다. 경동나비엔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배경에는 미국 수출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83억 원, 영업이익 160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15.7% 증가하는 것이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콘덴싱온수기와 순간 가스온수기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 화석연료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경동나비엔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 보편관세 흐름 속에서도 온수기나 보일러 등은 관세품목에서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