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용돈관리 앱을 비롯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어린이용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KT는 5일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포차코 키즈폰’을 자사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 KT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포차코 키즈폰’을 자사 공식 온라인몰 'KT닷컴'과 전국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 < KT > |
포차코 키즈폰을 구매한 고객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LTE 단말, 포차코 케이스, 목걸이 스트랩, 그립톡, 액정 보호 필름을 받는다.
IP54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색상은 라이트그린 한 종류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34만9천800원이다.
포차코 키즈폰에는 자녀의 용돈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며 분석하는 금융 앱 ‘퍼핀’이 탑재돼 있다. KT는 퍼핀 기반의 체크 카드인 '퍼핀 카드'를 신청하는 이용자를 위해 5천 원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키즈폰의 주요 고객인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에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 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면 '우리아이할인' 혜택을 통해 월 88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주니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월 3300원을 지불해야 하는 'KT 안심박스'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안심박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며, 앱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의 최소 기능만을 허용해 학업을 돕는 '열공모드'도 지원한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