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대통령 관저 안에 진입했다.
공수처는 3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7시21분 쯤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8시5분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로 진입한 공수처 인원은 수사관 30여 명과 경찰 5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수사팀이 관저에 진입한 뒤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관저 내부에 배치된 군부대 병력과 대치중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주변을 통제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소식이 알려지자 관저 인근에 집결해 “문재인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