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대신증권 "한세실업 목표주가 하향, 미국 새 행정부 출범으로 관세 리스크"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1-03 09:0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세실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관세 리스크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대신증권 "한세실업 목표주가 하향, 미국 새 행정부 출범으로 관세 리스크"
▲ 한세실업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라 관세 리스크가 발생하며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한세실업 주가는 1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했다”며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며 정책 변화 등으로 보수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한세실업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00억 원에서 1660억 원으로 낮춰잡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은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주 가격은 전년과 유사하나 수주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기준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사인 ‘갭’의 매출이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칼하트’, ‘에어로포스탈’ 등의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수익성이 낮은 마트 고객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관세 부과 우려로 수주 단가 협상이 어려움을 겪으며 원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은 상반기 이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으로 고객사들이 여전히 보수적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환율이 이를 일부 상쇄해줄 것”이라며 “관세 부과 우려도 상반기 중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세실업은 올해 매출 1조9820억 원, 영업이익 16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0.0%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냉장고와 농협 농식품 구독 '김치맛선' 공동 마케팅
삼성디스플레이, CES2025에서 폴더블·슬라이더블 OLED 신기술 공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장 수색 종료,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 수습 대부분 마쳐
SK에너지 국내 정유사 처음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 수출, 대량생산 능력 확보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 2년 연속 늘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호조
에코프로 전기차 '캐즘' 돌파 3대 추진과제 발표, 이동채 "환골탈태해야 생존"
우리은행 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임종룡 직접 나서 '계파문화 청산' 추진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2억 달러 프리IPO 성공, 연내 상장 추진
현대차그룹 제로원, 모빌리티·AI 스타트업 10곳 'CES 2025' 전시 지원
올해 비트코인 20만 달러 가능할까, 변수는 '미국' 테마는 '인공지능' '디파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