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회의장 우원식 "헌법재판관 임명안은 여야 합의 결과, 공문과 추경호 발언이 증거"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5-01-02 19:0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여야가 합의하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임명을 마무리짓겠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가 이미 합의한 내용'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이 국회에 제출한 공문과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그 근거로 들었다.
 
국회의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헌법재판관 임명안은 여야 합의 결과, 공문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발언이 증거"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시무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원식 페이스북> 

우 의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3인은 명확히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합의에 따른 결과라는 것을 국회사무처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사이에 오간 수발신 공문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이 최근 국회사무처를 통해 확인한 결과 2024년 12월9일자로 국민의힘은 조한창 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은 마은혁 및 정계선 후보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추천하겠다는 공문을 국회의장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장 자신은 12월1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에게 국회 선출 3인 재판관 선출안을 회부했다.

우 의장은 "이러한 여야 양당의 공문 회신은 헌법재판관 선출이 여야 합의를 근거로 이뤄졌음을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국회 선출 3인의 헌법재판관의 추천을 여야가 합의했음을 공개 천명하기도 했다.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19일 “사흘 뒤 11월22일까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의 추천을 마무리하기로 어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서와 발언들로 볼때 여야합의가 있었다는 것이 명백한 만큼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우 의장은 강조했다.

우 의장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여야의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수발신 공문과 양당 원내대표의 발언 등에 의해 여야 합의가 분명하게 확인되었으므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도 즉시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올해 비트코인 20만 달러 가능할까, 변수는 '미국' 테마는 '인공지능' '디파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미국 상륙 눈앞,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신약 화룡점정 찍나
쿠팡이츠에 쫓기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배민에 '튀르키예 1등 DNA' 심는다
[퍼펙트스톰 대비하라] 미국 중국 무역갈등 '공급망 전쟁' 돌입, 한국 반도체와 배터리..
차기 대권 경쟁서 '적수 안 보이는' 이재명, 중도 지지층 외연 확장 과제 안아
KT 5성급 호텔 등 3조원 어치 부동산 판다, 김영섭 AI 사업 확대에 '올인'
1분기 회사채 발행 수요 몰린다, 조직정비 마친 증권사 고객 모시기 채비
높아지는 PC·콘솔 가격 부담, 게임업계 올해도 '모바일게임' 시장 벼른다
정치·경제 불확실성에 커지는 공기업 존재감, 국가적 위기 때마다 역할 빛났다
미국 공화당 글로벌 은행에 '기후동맹 탈퇴' 압박, 화석연료기업 지원 포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