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된 우리카드 신임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우리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핵심 영역 중심의 압축성장을 추구한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진성원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취임사에서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는 힘들다는 판단 아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5년을 압축성장을 통해 우리카드가 상위권 도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놓았다.
경영키워드로는 △신용카드 회사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구조 개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올해 경영환경을 두고는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 사장은 2025년 카드업계의 험난한 경영환경을 예상하면서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반면 내수경기는 위축될 것으로 바라봤다.
더불어 더딘 금리 인하 속도, 업계 사이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 도래로 심화하는 빅테크·IT기업들과 경쟁 등이 어려움이 될 것으로 보면서 임직원들에게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