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NH투자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과 6.7조 장기운송계약, 수익성 개선 기대"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1-02 09:1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체결한 현대자동차·기아와의 장기운송계약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12월31일 현대차·기아와 각각 3조3700억 원, 3조3300억 원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NH투자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과 6.7조 장기운송계약, 수익성 개선 기대"
▲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체결한 6조7천억 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글로비스>

총 계약 금액은 6조7천억 원으로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 말까지 총 5년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수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50%를 담당하게 된다. 

2021년 말 회사는 이미 현대차·기아와 3년(2022~2024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총 1조9600억 원 규모였으며,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60%를 담당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5년 수송 계약이며, 운임 인상이 반영돼 생산 물량의 50%만 담당함에도 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 연구원은 "기존 계약은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물량의 60%를 수송했으나 이번 계약은 물량 비중이 50%로 줄었다"며 "2022~2024년 대비 현대차·기아의 늘어난 생산량을 생각하면 절대 양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보한 선대를 기반으로 추가 비계열사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계열사와 운임 인상을 통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비계열사에서도 연간 단위 운임 인상과 현물화물(스팟) 물량을 확보해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추진 일정 또 연기, 방사청 "국회 설명 거친 후 추진"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최대 실적 경신, 관세 영향은 미추정"
KB금융 1분기 순이익 1조6973억으로 62.9% 급증, 비은행 이익 비중 42%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303억 원으로 흑자전환, 태양광 사업 호조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이익 335억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 매출 15% 증가
[오늘의 주목주] '실적 급증' HD한국조선해양 6%대 올라, 코스닥 네이처셀 9%대 하락
검찰 MBK·영풍 압수수색,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미공개 정보 활용 여부 조사
[현장] '앤디 워홀 후계자' 서울에,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7년 만에 가동한 이유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520선 약보합 마감, 코스닥은 보합
동서발전 4년 연속 흑자에 재무도 단단해져, 권명호 4년 만에 경영평가 최고등급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