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83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도 10월1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30일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도 10월1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8% 내린 1억383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1% 낮아진 505만2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6.83% 내린 3041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1.00%) 비앤비(-3.37%) 솔라나(-3.31%) 도지코인(-3.48%) 유에스디코인(-0.87%) 에이다(-3.76%) 트론(-2.5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솔라(25.11%) 스타게이트파이낸스(16.31%) 아모코인(12.36%)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가 올해 10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기준 65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탐욕’ 수준을 나타내고는 있으나 10월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수치 하락의 원인으로 비트코인 시세를 꼽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12일 동안 13% 넘게 하락하면서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가 올해 10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공포탐욕지수는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회사 얼터너티브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를 계량화한 수치다.
공포탐욕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이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자 11월과 12월에 걸쳐 70점 이상을 유지해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