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양1차(영동한양)아파트가 38억8천만 원 신고가로 거래됐다.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 역시 37억 원 신고가에 손바뀜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4일 한양1차(영동한양) 5층 전용면적 63.87㎡ 매물은 38억8천만 원에 매매됐다.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90번지 일대 한양1차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
이번 거래는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금액으로 이뤄진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10월9일 9층 매물이 37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한양1차는 1977년 12월 입주한 12층 높이 아파트 10개 동, 936가구 단지로 당시 한양이 시공했다.
한양1차는 한양2차와 함께 압구정5구역에 속해 있다. 압구정5구역은 다른 압구정구역에 비해 소형 평형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압구정5구역은 9월 최고 70층 1401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 공고했다.
23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동양파라곤은 12층 전용면적 160.33㎡ 매물이 37억 원에 손바뀜했다.
동일 전용면적의 직전 매매가격은 4월8일 9층 매물로 35억 원이다.
논현 동양파라곤은 최고 16층 높이 아파트 4개 동, 203세대 대단지로 2004년 6월 사용승인됐다. 당시 동양고속건설이 시공했다.
지난주에는 서울 강동구 길동 거산유팰리스2차 한 곳에서 24일에 가장 많은 107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매도자는 법인이고 매수자는 공공기관이었다.
거산유팰리스 2차 전용면적 21.46㎡ 4~15층 매물은 2억7천만 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그 외 전용면적 34.32㎡, 36.45㎡, 33.18㎡ 매물들은 4억~4억7천만 원 수준에서 손바뀜했다.
거산유팰리스2차는 최고 15층 아파트 1개 동, 모두 108세대로 2022년 준공됐다. 두성도시건설이 시공했다.
이 밖에도 23일에는 강남구 도곡동 아카데미스위트1 전용면적 164.87㎡ 46층 매물은 34억7800만 원,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98.55㎡ 11층 매물은 32억 원에 손바뀜했다.
재건축 호재가 있는 목동신시가지에서는 3건의 거래가 나왔다.
23일 목동신시가지7단지(전용면적 101.20㎡)는 26억8천만 원에, 25일 목동신시가지8단지(105.35㎡)는 22억9천만 원에, 27일 목동신시가지 13단지(98.63㎡)는 19억5천만 원에 손바뀜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