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12-30 11: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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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다양한 이력을 지닌 아나운서 출신 이현동 고려옥션 대표가 부동산 경매 투자 스토리를 소개한다.
이 대표는 자신만의 시각과 통찰, 투자 스타일을 가미해 부동산 경매에서 얻은 노하우를 ‘야, 너두 경매 할 수 있어!’에 담았다.
▲ 새 책 '야, 너두 경매 할 수 있어!'가 출간됐다.
이 대표는 ‘줍줍’ 아파트 판교 대장동 SK뷰테라스 청약에서 3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일을 계기로 부동산 경매를 8개월 동안 독학했다.
이후 입찰 다섯 번 만에 첫 낙찰에 성공하며 경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이 대표는 부동산 경매를 ‘아울렛 쇼핑’에 빗대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라고 소개한다.
정가가 없는 부동산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 안전하게 마진을 확보하고 매도해 수익을 확정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경매를 통한 수익이 ‘조금씩 우상향하는 삶을 추구’하기 위함이라며 실제로 경험하고 체득한 비법을 공개한다.
이 책에는 이 대표가 겪었던 첫 명도 협상장의 분위기, 중개 수수료 절감을 위해 공인중개사 대신 당근마켓 부동산을 활용했던 일, 1주일에 3번씩 법원에 출근한 경험, 재개발권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 등이 자세하게 다뤄졌다.
새빛 출판은 “저자는 한발 앞선 채 자신과 동행하자며 손을 내밀어 부동산 경매 시장으로 우리를 유혹한다”며 “‘부족한 채로 살 것이냐, 더 채우며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혀나갈 것이냐’에 관한 답을 찾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그의 초대에 응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아나운서로 데뷔해 SBS스포츠에서 ‘베이스볼S’의 태동을 함께 했다.
이후 2019년 ‘당신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를 처음으로 출간했고 2020년에는 에세이집 ‘제가 좀 예민해서요’를 펴냈다. 고려옥션의 대표이사이자 유튜브 채널 ‘녹인TV’를 운영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