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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베트남 남부지역 고위급 관계자 면담, "사업 확장 계기"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12-29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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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58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원주</a> 베트남 남부지역 고위급 관계자 면담, "사업 확장 계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26일 베트남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에서 보 반 밍 빈즈엉성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베트남 남부지역으로 도시건설 사업을 확장한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2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남부지역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남부지역사업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회장은 26일 보 반 밍 빈즈엉성장과 만나 대우건설과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간 투자협력 협약을 맺었다.

정 회장은 이날 대우건설에서 추진하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언급하며 “대우건설이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물류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빈즈엉성의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 반 밍 성장은 “대우건설이 보여 준 뛰어난 역량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빈즈엉성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빈즈엉성 정부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고 화답했다.

이날 정 회장은 빈즈엉성에서 산업단지와 부동산개발, 의료, 에너지 분야 등을 보유한 베카맥스그룹 응우옌 반 훙 회장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 회장은 27일에는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을 만나 현지에서 검토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스타레이크시티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동나이성에서도 교육, 상업, 업무, 공공이 이뤄진 사람이 살기 좋은 살아있는 복합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은 “동나이성에서도 스타레이크시티와 같은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으로 불리는 호찌민과 인접해 경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며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과 같은 사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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