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 가전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QR모드’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 29일 삼성전자는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 ‘가전QR모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전QR모드를 시연하는 모습. <삼성전자> |
설리번 플러스는 이미지를 묘사하거나 문자를 읽어주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 스타트업 투아트(TUAT)가 제작했다.
사용자가 가전QR모드를 통해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주변에 있는 가전제품이 자동으로 인식된다. 인식된 가전제품에 부착된 QR코드의 위치를 32개 언어의 음성으로 설명한다.
가전QR모드는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12개 제품군의 5895개 모델을 인식할 수 있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더 많은 사용자가 가전QR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언어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누구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접근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