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29일 페이스북에 “관계 부처와 당국은 절차와 재난 대응 시스템에 따라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며 “여당도 정부와 적극 협조해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정부에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연합뉴스> |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에 최우선으로 임해야 한다”며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1분1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다,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며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관련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며 “민주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과정에서 충돌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전소돼 꼬리칸을 제외하고는 형체가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항공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 등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승리 기자